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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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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먹튀를 하기 앞서 어머님 말씀으로는 부동산 가두리가 좀 심한거같고 젊은사람들보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크게 부동산에 관심을 안두는 것같다고 하시네요. 계약 후 약 10일 뒤 임대차 3법이 발표되었고 집

값이 갑자기 슉슉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집가진 자들의 기쁨이란 이런거구나 했어요. 반년

만에 1억이 올랐고 지금은 6-7천만원정도가 더 올랐어요. 지금은 4억 중반으로 올랐습니다. 진짜 미친나라 아닌가요? 도대체 부동산 정책을 어

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집값이 올라서 좋다고 자랑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아직 이렇게

집값이 좀 견딜만한 곳이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6-7년 전에 고양시로 이사왔는데 그 전에는 서울 살았거든요. 아빠따라 이사오기

전까지 ‘경기도민 되는거 싫어 나 서울시민 할거야! ‘ 라며 방바닥에 들러붙어있었는데 번

쩍들려서 이사온거거든요. 정말 서울을 떠나면 망하는 것 같고 그랬어요. 그런데 사실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하고 어떻게든 다 적응이 되더라구요.

고양시 일산은 오래된 신도시라 반짝반짝한 맛은 없지만, 대신 오랫동안 켜켜이 닦여진 인

프라가 꽤 잘되어있어요. 버스노선 이 잘 되어있고(광역버스비싸지만), 백화점, 아울렛, 몰도 있고요. 현대킨텍스, 스타필드고양롯데아

울렛 등 그리고 거점병원도 나름있고 신촌까지는 큰 길에서 직진만하면 세브란스까지

꽤 금방이에요. 아이들 키울 때 학군이 괜찮은 곳들과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어요. 맛집도 여기저기 있구요. 대신 집은 다들 2

0-30년 된 곳이 많아 입주할 때 리모델링을 하긴 해야하죠. 오래된 아파트 단지는 주차

장이 낙후되어 있긴 해요. 젊은 부부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긴하지요. 다른 수도권도 다르지않겠지요. 요즘은 남부쪽에

호재가 엄청 많잖아요. 아는 지인은 안산쪽 아파텔을 3억대에 계약했는데, 호 재가 뜨면서

6천만원이 올랐다고 하고요. 저희 친오빠는 8년전에 동탄 제2 신도시 정말 땅만 결정되었을 때 3억대에 분양 받아서 들어

갔는데 지금은 9억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제일 부러운 인간 입니다. 고양시 찬양글처

럼 되어버렸는데 본질은 탈서울도 할 만하다는 거예요. 서울 밖에서 시작하면 다신 서울 못들어간다는 말도 있지만 서울을 왜

꼭 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이유가 있지 않아요. 우선 전세보단 집을 사고 싶다면

탈서울도 괜찮다는 얘기지요. 또, 신도시 청약을 노리고 있다면 탈서울인 곳에서 몇 년 견뎌보는 것도 좋고요. 서울에 이미

내명의, 신랑명의 집이 있는데 팔기가 어렵다면 혼인신고는 약간 미루고 전세로 탈서울을

하면서 신도시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지요. 물론 1인청약이라 추첨만 노려야겠지만요. 모든 자산과 부채를 껴안아서

서울에 들어갔을 때 오르는 집값을 보면 서울에 구하길 잘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다달이

나가 는 원리금은 매달 큰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 집을 팔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할 때 또 빚을 내야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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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진짜 한국 떠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서울 근교 수도권도 한번 유심히 살펴보시

고 견뎌낼수 있는 적절한 선에서 좋은 집 계약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차 피 돈

을 들여 리모델링 할 거라면 내 집이면 좋으니까요. 신혼집 매매 후기에 TMI들이 얹혀 좀 긴 글이 되었습니

다만 신혼집이 제일 골치아프고 신경쓰이실텐데 약간이라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과거 저는 키마님의 첫번째 프로젝트였던 ‘100일 1000포’ 프로젝트를 참여했고 완주했습니다.

참여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는 또 할말이 많은데 그건 나중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하루에 포스팅 1

개 하기 어렵다고 하시는분들 많으시죠? 근데 하루에 10개씩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든 하게 됩니다. 절실했거든요. 그래서 왜 1000개였을까요? 하루에 1개씩 해서 1000개를 채우려면 3

년 조금 더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근데 하루 10개씩 하면 3개월 정도면 됩니다. 그렇게 전 2년 9개

월의 시간을 아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작할 때 하루 11달러 하던 블로그가 수많은 우여곡절끝에 프로

젝트가 끝날땐 하루 40달러 정도로 올랐습니다. 생각보다 상승폭이 적죠? 중간에 80~90넘을때도 있긴했

는데 마지막주엔 좀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1~2주 뒤에 처음으로

개인기록 갱신이었던 1일 3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인증은 없지만 키마님은 다 알고계시니 글을 보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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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믿거나 말거나 상관없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건 하루에 10개 포스팅을 하려면 내가 관심이

있는 주제거나 관심이 없는 주제거나 닥치는대로 무조건 포스팅을 해야 10개를 채울 수 있다는 겁니다. 진짜

눈에 보이는 대로 포스팅 했습니다. 아침에 눈뜨면서 포스팅했고요. 밥먹으면서 이따 무슨 포스팅할지 고민했고,

잠들기 전에 내일은 무슨포스팅 해야되나 고민했는데 사람이 참 신기한게 시간이 좀 지나니 적응

이 됩니다. 나중에 하루 10개를 다 하고 다음 날 분량을 몇개씩 예약도 하게되고, 술 약속이 생기면 하

루에 20개까지 포스팅해둬서 약속날 분량까지 미리 다 해놓을때도 있었어요. 총 1000개나 되는 글을 쓰는 과

정에서 문장력이 비약적으로 늘었으며, 1000개의 포스팅에서 나오는 조회수, 클릭수

와 같은 데이 터를 보며 내가 이런 글을 쓸때 클릭이 더 잘나오고, 어떻게 포스팅을 했을때 남들보다 상단을 더 잘먹었으며, 어떤 주제를 쓸 때에 스스로 더 재밌을지 연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