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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놀이터주소 역시 먹튀폴리스에서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SUV 중에서도 특히 저는 승차감 보다는 가성비나
실용성을 추구하는 편이어서 스타리아 승차감 보다 스타리아의 가성비가 나아보여서 스타리아를 희망했는데 아내는 스
타리아는 절대 불가라더군요. 그럼 국내차 중에 선택지가 카니발 밖에 더 있나요? 그래서 카니발로 굳히고 유튜브 시승기 같은
걸 보다보니 어떤 유튜버가 도요타의 시에나와 비교도 하고 그런 영상이 있더군요. 유튜버들 공히 카니발의 옵션과 내장
은 인정하면서도 승차감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도요타의 시에나와 혼다의 오딧세이를 압도적 우위로 뽑더군요. 그러다보
니 저도 처음으로 카니발이 아닌 일본차에 관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카니발 신차도 보고 시에나와 오딧세이도 시승
기나 비교 영상을 보았고 그러다보니 가솔린 차인 오딧세이는 엄두가 안나서 배제하고 하이브리드인 시에나와 카니발을 비교
하게 되었습니다. 카니발 신차를 인터넷으로보니 옵션이 완전 죽여줍니다. 어느 하나 포기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고급지게
풀옵션으로 견적을 뽑아보니 5천 정도 하네요? 하이브리드도 아닌데 5천이라 시에나와 카니발 신차, 카니발 중고차 세 가지
중에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시승을 일단 해보자 싶어 시에나 시승신청을 해서 타보았습니다. 옵션은 카니발보다 제법 뒤지지
만 안전 옵션들은 카니발 비슷하게 갖춰져 있었고 실내공간이 상당히 좋더군요 그런데 차를 몰아보니 웬걸 예상치 못했던
엔진소음이 제법 들리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하이브리드는(국내산) 저속에서 전기모터로 갈 때 소음이 거의 없고 그래서 좋았는
데 시에나는 출발부터 엔진소음이 일반 가솔린차와 다를 게 없더군요. 나중에 유튜브를 더 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일본차와 국
산차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시에나보다 3000만원 이상 싼 상태좋은 중고차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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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다음에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나오면 신차로 갈까 싶어 보름 전에 19년식 더뉴카니발 7인승 리무진 중고 주행
거리는 단 9,700km라는 말에 혹해서 보니 옵션도 괜찮게 되어있고 해서 3450에 계약을 하려는데 딜러가 마지막에 그러더군요. 조수석 슬라이딩 도어 위쪽에서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좀 있는데 AS
입고 날짜를 잡아놓았다네요. 그 날짜가 오늘 기준 며칠 더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멈칫하니 딜러가 AS 다녀오면 무조건
괜찮아 진다며 구입이 꺼려지면 일단 계약을 해놓고 AS 후에 타보고 소리가 나지 않으면 잔금을 치르고 구매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면 되겠다싶어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계약금 60을 걸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집에와서 더 뉴 카니발 용품도 보고 여행도 계획하고 그러면서 계속 유튜브로 영상도 시청하고 캠핑용품
도 보고 그러다보니 이전에는 관심없던 차박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저런 생각들과 새차와도 계속 비교
를 하다보니 계약해놓은 중고차가 새차에서 감가된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싼 가격이 아니라는 생 각과 함께 슬라이딩 도어
에서 나는 소리를 과연 이전 차주가 수리를 안하고 탔을까?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비
슷한 증상을 가진 카니발 차주가 있는데 수리를 하고도 계속 소리가 났다는 글을 보니 그 차를 계약한 것이 후회가 되기 시작했
습니다. 모 유튜버의 영상을 반복해서 보니 그렇
게 카니발보다 시에나의 승차감이 낫고 비싸진 카니발을 굳이 살 이유가 거의 없다며 시에나와 오딧세이를 칭송(?) 하더라구
요. 저도 뭐 나름의 애국심이 있었고 학창시절부터 국어와 국사를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일본차에는 관심 한 번 가져본 적
이 없었습니다. 수입차는 비싸다는 선입견도 있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사는데 애국심이 왜 개입이 되냐는 논리
가 은근히 틀린 말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독일, 기타 외국산은 되고 일본산은 안된다는 논리가 말
이 안되는 것 아니냐, 삼성 제품에도 일본 부품을 많이 들어간다는 댓글들을 보니 저도 틀린말은 아니네라며 공감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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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카니발 중고 계약을 해제하기로 마음먹고 카니발 신차와 시에나를 비교해보
기 시작했습니다. 이 결정장애인은 굉장한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차박은 생각지도 않고 캠핑장비
만 실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카니발 중고를 사려고 했고 계약도 했었는데 유튜브 영상들을 보니 차박도 해볼까? 라는 생각
이 들기 시작했고 그런데 결정적으로 카니발 7인승은 레일연장을 하지 않으면 차박이 불가하고 그 레일연장은 불법이라 는 글
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니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있나요? 시에나가 무려 1700~2000만원 정도 비쌈에도 생각보다 조용하지
도 않고 카니발 옵션에 비해 내부 디자인이나 옵션도 많이 부족한데 장점은 미국사람들이 도요타하면 인정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
다고 하고 2, 3열 평탄화가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2열이 롱슬라이딩이 되어 2열 공간이 넉넉하여 아내와 아이
에게 편리함을 주겠다 싶어 결국은 시에나로 결정을 했습니다. 중고차 딜러에게 슬라이딩 도어의 소
리가 아무래도 신경쓰이는데 계약금 전부는 아니라도 일부라도 돌려주면 안되겠냐고 좋은 말로 부탁을 해보았으나 단호하게 안된
다고 하더군요. 아직 AS도 안들어갔는데 말이죠.
아내는 그게 신경쓰이면 60만원을 포기하더
라고 시에나를 사라고 했고 이에 다시 고민을 하다 60만원 포기라는 나름의 아주 큰 결심을 하고 결국 시에나를 계약해 놓은 상태입니다.